가로수닷컴(대표 이의범)이 22일 사이트(http://www.garosu.com)를 P2P(Peer to Peer) 기반 체제로 개편하고 이용자들이 오프라인에서와 마찬가지로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며 직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P2P 서비스는 중앙서버 없이 개인간 네트워크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하루 10만여건에 달하는 가로수닷컴 생활정보 외에 부족한 정보를 추가로 얻거나 안전한 거래성사를 보장받게 된다.
가로수닷컴은 특히 ‘가로수 프렌드’라는 인스턴트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자와 판매자 간에 상담이나 흥정까지 가능토록 함으로써 개인간 직거래 활성화와 콘텐츠 회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의범 사장은 “오프라인에서는 생활정보를 통한 개인간 직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져 왔는데 대부분의 온라인 생활정보 사이트가 단순검색 기능밖에 갖추고 있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한 게 사실”이라며 “P2P 서비스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새로운 인터넷 수익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누구나 상점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기업대 소비자(B2C) 마켓플레이스인 ‘점포타운’과 경매 사이트를 다음달 초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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