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2001]HW 출품작-기타

 ◇애플컴퓨터코리아(대표 앤드루 세지윅)는 50개 부스의 최대 전시 공간을 마련, 차기 운용체계인 맥OS Ⅹ를 비롯, 파워북G4, 파워맥G4, 아이맥, 뉴아이북 등 최근 발표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파워북G4 등 신제품들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되고 디자인을 차별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중 파워북G4는 티타늄 외장과 15.2인치의 와이드 스크린을 채택, 디지털비디오(DV)를 실감나게 재생할 수 있다. 또 애플의 비디오 편집 소프트웨어인 아이무비나 파이널컷프로를 이용해 이동중에도 손쉽게 비디오 편집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멀티미디어 편집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파워맥G4의 모든 모델에는 CDRW가 장착돼 있어 편리하며 특히 최고 기종인 파워맥 G4 733㎒는 슈퍼드라이브를 장착하고 있다. 슈퍼드라이브는 DVDR와 CDRW가 통합된 드라이브로 DVD를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아이맥은 초고속 파워PC G3 프로세서를 장착해 속도를 높였으며 멀티미디어 편집을 위한 파이어와이어 포트가 설치돼 있다. 또 디지털비디오 편집 소프트웨어인 아이무비2를 내장하고 있어 몇번의 클릭만으로 개인 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 뉴아이북은 무게 2.2㎏, 두께 3.4㎝의 초박형 노트북이다.

 

 ◇클릭TV(대표 정용빈)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WBT(모델명 CW2020)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내셔널세미컨덕터사의 233㎒ CPU와 8MB의 플래시메모리, 32MB의 SD램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무게가 900g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초경량인데다 크기도 A4 사이즈로 작은 것이 특징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윈도CE3.0을 탑재하고 있으며 익스플로러4.0, 윈도미디어플레이어 6.4 등 PC에서 운용되는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모두 지원한다. MS사의 RDP와 시트릭스의 원격접속 아키텍처인 ICA를 적용, 고속 데이터 전송을 실현했다. 이 제품은 최고 1024×768의 해상도와 최고 16비트의 컬러를 지원한다.

 클릭TV는 이 제품 외에도 리눅스 전문업체와 제휴, 리눅스 기반의 WBT도 개발하고 있다.

 

 ◇맥산시스템(대표 김용빈)은 자체 개발한 메인보드를 탑재한 신 클라이언트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본체 분리형인 에어리얼 140/150과 일체형인 에어리얼 340/350의 총 4종이 전시되는데 이들 제품은 초슬림 사이즈로 제작돼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설치 및 작동이 용이해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내구성이 높아 고장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 PCMCIA 카드, 타입Ⅱ 슬롯, RS-232 시리얼 포트 등 각종 옵션을 제공해 확장성도 뛰어나다.

 에어리얼 140/340은 133㎒ STPC 아틀라스 CPU를 탑재하고 있으며 비디오는 최대 1280×1024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에어리얼 150/350은 GX1 300㎒ 지오드 CPU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더넷, RJ-45, TCP/IP, DNS, DHCP 등을 기본 사양으로 갖추고 있다.

 

 ◇샤프전자(대표 이기철)는 PC-AR50, PC-MR70, PC-AX40 등 초저반사 블랙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를 탑재한 슬림형 노트북컴퓨터 3종을 선보인다.

 이 중 ‘PC-MR70’ 모델은 초고속 CPU인 모바일 펜티엄Ⅲ 800㎒에 128MB 메모리와 2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탑재했다. 또 ‘PC-AX40’ 모델은 모바일 펜티엄Ⅲ 700㎒에 64MB 메모리와 2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장착했다. 이 두 기종은 각각 14.1인치와 12.1인치 XGA급 블랙 TFT LCD를 탑재해 외부 빛에 대한 반사를 최대한 줄인 것이 특징으로 잔상이 제거돼 실외에서도 화면이 뚜렷하고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PC-AR50은 14.1인치의 SXGA+ 급 TFT LCD를 스크린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CDR와 CDRW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해 편리하다.

 

 ◇효진콘텍(대표 조기범 http://www.palapc.com)은 산업용 터치패널, 산업용 PC전문업체다. 효진콘텍은 이번 SEK에 다양한 산업용 PC와 터치패널 등을 중점 전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산업용 TFT 터치패널 PC인 ‘P15S’는 열악한 산업환경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크게 강화했다. 산업용 PC로는 드물게 15.1인치 대형 LCD패널을 채택,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했다.

 셀러론부터 펜티엄Ⅲ까지 다양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지원하며 6개의 확장슬롯(PCI/ISA)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풀 사이즈의 보드가 사용가능해 비용을 최소화했으며 진동완화 볼트 채용으로 충격에 약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변기기로 CD롬드라이브를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효진콘텍은 국제공인규격(CE, FCC) 인증을 획득, 수출도 활발히 추진중이다.

 <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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