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처음으로 0.13마이크론 공정을 이용해 만든 펜티엄III(코드명 투알라틴) 프로세서를 발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인텔이 이번에 선보인 펜티엄III 프로세서는 1.13㎓에서 작동하며 기존 0.18마이크론 공정을 사용한 프로세서에 비해 작동속도가 빠르고 소비전력과 열발생을 줄일 수 있어 이동 컴퓨팅에 적합한 것이 특징으로 구리 인터커넥션을 채택했다.
인텔은 이 제품을 서버시장을 겨냥해 내놓았지만 서버 브랜드인 제온 대신 PC용 브랜드인 펜티엄III 브랜드를 사용한다.
이 프로세서는 5월부터 PC 제조업체들에 배포돼 21일부터 이 칩을 사용한 PC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텔은 다음달에 AMD의 모바일 애슬론4와 트랜스메타의 크루소 칩을 겨냥해 모바일 투알라틴을 추가로 선보인다. 모바일 투알라틴은 133㎒ 프런트사이드버스, 512kB 2차캐시, 배터리 절약기술인 스피드스텝 새 버전 등을 채택했으며 866㎒, 933㎒, 1㎓, 1.06㎓, 1.13㎓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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