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19일(현지시각) 애틀랜타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인 ‘테크에드 2001(TechEd 2001)’에서 새로운 프로그램과 개발툴을 선보이며 자사의 인터넷 서비스 전략인 ‘닷넷’을 한층 강화했다.
20일 C넷(http://www.cet.com)에 따르면 MS는 이날 앞으로 시판 예정인 윈도의 고급(하이엔드) 버전에 대한 공식적인 작명과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개발툴 등을 발표하면서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닷넷) 전략’을 한단계 높였다.
이날 발표 중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SDP(Shared Development Process)라고 불리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는 MS의 닷넷 전략 중 첫 구체적 작품인 헤일스톰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또 차세대 서버 소프트웨어인 ‘휘슬러’의 이름을 ‘윈도 닷넷 서버’로 공식 작명했다. 이 서버는 당초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내년으로 연기됐다.
이외에도 MS는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인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의 최종 베타판을 공개했는데 이 제품은 윈도 OS와 애플리케애션을 웹과 연동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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