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프로테이프시장 전월대비 18% 감소

 프로테이프 시장이 다시 감소추세로 돌아섰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브에나비스타·콜럼비아트라이스타·20세기폭스 등 주요 프로테이프 업체들의 5월 중 판매실적은 전월대비 18% 감소한 37만1279개로 집계됐다.

 지난달에 처음으로 전월비 증가했던 프로테이프 시장이 다시 감소추세로 돌아선 것이다.

 업체별로는 스타맥스가 전월대비 무려 77% 감소한 2만9782개에 그쳤으며 20세기폭스는 0.1% 감소한 7만499개를 판매했다. 특히 스타맥스의 대폭적인 판매량 감소는 전달에 출시한 ‘조성모 뮤직비디오’ ‘신화뮤직비디오’ 등 10만장 가까이 팔린 뮤직비디오를 지난달에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대부분의 업체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절대 판매량 수가 워낙 적아 전체 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크지 않았다.

 콜럼비아트라이스타는 248% 증가한 6만1944개, 브에나비스타는 71% 증가한 5만6608개를 판매했다. 또 워너브러더스는 33% 증가한 3만4155개, 엔터원은 63% 증가한 4만2810개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브에나비스타는 전달 4개에 이어 지난달에 ‘다이너소어’ 한개 작품만을 선보였으나 판매량은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프로테이프 시장의 감소는 스타맥스의 판매량 감소, 특히 뮤직비디오의 미출시가 결정적인 요인이 됐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뮤직비디오를 제외한 영화비디오의 경우 전달 34만8702개에 비해 1%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품별로는 극소수의 할리우드작을 제외하면 대부분 3만개를 밑돌아 대박부재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5월 최다판매량을 기록한 작품은 ‘미녀삼총사(콜럼비아트라이스타)’로 5만6941개를 기록했고 ‘다이너소어(브에나비스타)’가 5만6608개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맨오브오너(콜럼비아트라이스타)’가 3만1000개, ‘레드플래닛(워너브러더스)’이 3만38개 순이었다.

 우리영화로는 ‘나도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엔터원)’가 2만7788개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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