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2001]주변기기 출품작

◆텔레게이트(대표 백정현)는 스마트카드를 이용해 확장성이 자유로운 휴대형 저장장치 ‘브이드라이브’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기본 저장용량이 32MB에서 1Gb까지 여섯종류가 있다. 특히 저장용량이 고정돼 있는 기존 휴대형 저장장치와 달리 스마트카드를 추가해 용량을 3Gb까지 늘릴 수 있다. 또 자동 데이터 압축 기능이 있어 실제 용량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며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암호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크기는 담뱃갑보다 작아 휴대가 간편하다.

 컴퓨터와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는 유니버설시리얼버스(USB) 방식으로 별도의 전원이 필요없고 연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텔레게이트는 삼보컴퓨터와 총판계약을 체결, 국내 시장에 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유럽·일본 등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

 

◆코콤(대표 고성욱)은 ‘KDC-100’ ‘KDC-110’ ‘KDC-120’ 등 디지털카메라를 선보인다. 이들은 PC카메라 기능까지 제공하는 듀얼모드 제품으로 CMOS 센서를 채택, 해상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KDC-110은 성냥갑 정도 크기에 무게 44g인 최소형 제품이며 35만화소로 화질 역시 뛰어나다.

 또 사진은 즉시 인쇄하거나 e메일 전송이 가능하도록 JPEG파일로 저장되도록 설계됐으며 64MB의 내장메모리로 최대 106장까지 연속촬영이 가능하며 표준 AAA건전지 2개로 2000장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이 제품들은 크기가 성냥갑 정도로 작고 폴더 및 펜 타입이라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며 스틸 사진 촬영과 함께 동영상 촬영 기능도 지원한다. 또 고속 USB 인터페이스를 채택,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다.

 

◆덱트론(대표 오충기)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 녹음기와 다기능 리모컨, MP3플레이어 및 IP 공유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 중 다기능 리모컨은 전세계 제품을 하나의 리모컨으로 작동할 수 있게 고안된 것으로 지난해 이 제품으로만 50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디지털 녹음기는 반도체 칩을 이용한 것으로 최장 9시간까지 녹음이 가능하다. 또 PC와 연결, 데이터를 저장한 후 e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이 제품 역시 지금까지 12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IP공유기는 ADSL이나 전용선을 이용하는 인터넷 사용자가 공유 IP 하나로 최대 253명까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방화벽 및 라우터 기능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덱트론은 이번에 전시하는 제품들로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디노스(대표 최한묵)는 디지털시그널프로세서를 내장한 초소형 입체음향 기기인 ‘콘스타’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PC나 오디오에서 재생되는 음악·게임·영화·비디오 등의 사운드를 현장감있는 사이버 입체 음향으로 변환해주는 장치로 스피커 및 헤드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최대 9개 모드까지 다양한 입체음향을 구현해주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며 음향모드는 로·미드·하이의 DSB(Digital Super Bass)모드, 3D·스포츠·전투의 게임모드, 스테레오·클래식·콘서트의 음악모드로 나뉘어 있다. 이 제품은 또 디지털슈퍼베이스 기술을 적용, 별도의 저음용 확성기 없이도 중저음을 재생할 수 있다.

 디노스는 USB를 적용향 입체 음향기기도 곧 출시할 예정이며 PC 홈 시어터용 5.1채널 수신기는 오는 10월 선보일 계획이다.

 

◆씨에스아이(대표 이상훈)는 반도체 메모리카드를 사용하는 신개념의 휴대형 저장장치인 ‘솔리드디스크’를 선보인다.

 솔리드디스크는 스마트미디어카드, 콤팩트플래시카드 등의 플래시메모리뿐만 아니라 1Gb의 IBM 마이크로드라이브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저장된 데이터의 암호화 기능을 비롯, 스마트미디어카드 복구기능을 갖추고 있다. 인터페이스로는 USB를 사용, 별도의 전원이 필요없고 휴대가 간편하며 메모리카드 삽입식이라 용량 확장이 자유로운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윈도와 매킨토시를 비롯, USB를 지원하는 리눅스 시스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씨에스아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 제품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며 판매 가격은 6만원대라고 밝혔다.

 

◆케이이씨디바이스(대표 박나현)는 ‘LP530’ ‘LP290’ ‘LP130’ 등 자사가 수입, 판매하고 있는 미 인포커스사의 LCD 프로젝터 5종을 전시한다.

 이들은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24%를 차지할 만큼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화질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텍사스인스트루먼츠사의 최신 프로젝션 방식인 DLP 엔진을 사용해 제품 크기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즉 기존 프로젝터가 5∼6㎏인 데 비해 이들은 무게가 2∼3㎏대라 이동이 편리하다.

 이 중 ‘LP530’은 VGA와 SXGA까지 다양한 해상도를 지원하며 37㏈ 정도로 소음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DVD, HDTV, S비디오, PC, VTR, 워크스테이션, LDP 등의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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