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행장 김경림)이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에 나섰다.
외환은행은 최근 삼성SDS, LGEDS시스템, 현대정보기술, 한국IBM, IMS시스템 등 5개의 시스템통합(SI) 및 솔루션 업체에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의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18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달말까지 제안서를 접수받고 다음달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금액규모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존의 한빛은행, 국민은행의 경우에 비춰 수백억원대로 추정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통합환경에 적합하고 24시간 중단없는 금융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므로 이를 충족시키는 사업제안업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구체적인 실현 가능성과 금융권 프로젝트 구축경험이 사업자 선정의 요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세대시스템의 기반환경은 메인프레임과 유닉스 기반의 두가지 방식 모두가 시험대에 올려질 전망이다.
외환은행은 기존에 기간시스템을 설치한 한국IBM의 메인프레임을 채택할 경우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유닉스 기반을 채택할 경우 향후 시스템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외환은행은 따라서 제안서 접수후 일괄적인 검토를 거쳐 시스템 방식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은행권 차세대시스템은 은행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계정솔루션에 고객관계관리(CRM), 인터넷뱅킹 등이 첨가된 것으로 일부 대형 시중은행이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에 들어갔으며 향후 연속적인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분야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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