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을 향해 뛴다>사이어스

 사이어스(대표 이종섭 http://www.cyers.com)는 지난 97년 코오롱정보통신 출신의 인력이 모여 만든 시스템통합(SI)업체다. 지난해 7월 벤처기업으로 지정된 후 기존 SI사업을 기반으로 관련 솔루션 개발과 컨설팅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부터 SI업체의 열악한 수익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컨설팅·SI·솔루션 통합·서비스 등으로 사업부문을 나눠 공공·교육·금융 등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에 주력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설립연도인 지난 97년 14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이 지난해 158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224억원의 매출과 14억원의 순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는 등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매출 구성은 주력사업인 SI가 매출의 70%를 차지했으며 네트워크통합(NI) 20%, 시스템서비스 10% 등이었다.

 최근에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사이버아파트 시장을 겨냥해 가구별 데이터통신 분배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이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10% 가량인 20억원의 매출을 올려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리는 2∼3년 후에는 선도업체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주간사인 대한투자신탁증권은 확정사업설명서를 통해 “사이어스는 앞으로 시스템 솔루션 통합사업에 주력하며 e비즈니스 기반 신규사업 확대로 외형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게 될 것”으로 평가했다.

 18, 19일 이틀에 걸쳐 90만주 규모의 일반공모를 실시하며 1주당 공모가는 5000원(액면 500원)이다. 공모 후 14.2%의 지분을 소유하게 되는 이종섭 사장이 최대주주로 남게 되며 석상걸 이사 등 임직원 25.8%, 기타 주주 30%의 지분 구조를 갖게 된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이종섭 사장 인터뷰

 -회사의 강점은.

 ▲시스템통합보다는 솔루션통합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지난해 24명의 적은 인원으로 158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것도 ‘돈되는 사업’에 치중한 결과다. 또 프로젝트 발주때부터 초기 컨설팅 등에 참여해 고객들과 유대관계를 높이며 수주율을 높이고 있다.

 

 -향후 계획은.

 ▲올해에는 신규사업인 사이버아파트 분야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제품개발도 끝났고 특허도 출원중에 있다. 향후 2∼3년을 내다보고 시작한 만큼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겠다. 동남아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하고 미국 등 선진시장에선 앞선 기술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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