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그 전문업체인 PKO(대표 임영주)는 대회 상금 1억원이 걸린 ‘K3(King of Kings Korea) 2001 게임대회’를 비롯한 올 3분기 게임대회 추진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K3 2001 게임대회’는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회 입상자에게는 모두 1억원의 상금과 게임 관련 대학 진학시 가산점이 인정되는 PKO 인증서가 수여된다.
K3 대회는 아마추어 게이머와 프로 게이머를 총망라,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1차전 종목은 △스타크래프트 △카운터스트라이크 △액시스 등이다. PKO는 △레인보우식스 △쥬라기원시전2 △피파2001 등 3개 게임을 대회 종목에 추가할 방침이다.
PKO는 또 이달 24일부터 8월 1일까지 ‘2001년 PKO 액시스 최강자전 PC방 대회’를 PKO가 지정한 전국 PC방 및 스튜디오에서 4주 동안 매주 1회씩 열 계획이다.
이 대회의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18일까지 PKO가 지정한 각 지역 예선 PC방에서 접수하고 있다. PKO는 전국 각 지역 PC방에서 접수를 받고 있어 지방 게이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PKO는 이밖에 오는 9월 23일까지 온라인 최강자전인 ‘2001 PKO 카운터스트라이크팀 리그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게임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게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게이머들과 숨겨진 게이머들에게 폭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최승철기자 rock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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