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삼성SDI가 올해 중간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중간배당을 실시한 삼성전자, 삼성SDI, 현대멀티캡, 웰링크, 엔씨소프트 등의 IT기업중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14일 중간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전문가들은 지난해 중간배당을 실시했던 IT기업중 현금 흐름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제외한 기업들은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배당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주당(액면가 5000원) 10%의 배당비율로 500원을 현금배당한 바 있으며 현재 배당규모와 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중간배당을 계획중이다.
삼성SDI도 지난해 주당(액면가 5000원) 10% 배당비율로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올해도 중간배당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각각 액면가의 10%와 75%로 현금배당을 실시했던 웰링크, 엔씨소프트 등은 아직까지 중간배당 실시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전년도에 중간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지만 정관상 중간배당에 관한 항목이 들어있어 중간배당이 가능한 KTB네트워크도 아직 중간배당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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