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직형(vertical) e마켓플레이스들이 수익다각화 차원에서 콘텐츠 유료화를 추진중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켐크로스닷컴, 메디링스, 인터켐코리아 등은 6개월 이상 특정산업에서 영업활동을 해오며 쌓인 다양한 정보를 빠르면 오는 하반기부터 유료화시킬 예정이다.
이는 e마켓플레이스들이 설립 당시 수익모델로 거래수수료, 솔루션 판매와 함께 추진했던 것으로 그동안 유료화시킬 만한 콘텐츠가 없어 무료로 제공돼왔으나 6개월 이상 특정산업의 정보가 모여 이제 유료화도 가능할 것이란 자신감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화학 e마켓플레이스인 켐크로스닷컴(대표 차선녕 http://www.chemcross.com)은 조직의 보강, 콘텐츠의 보강, 소스의 다변화를 통해 현재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제품 시황정보 등을 빠르면 3분기부터 유료화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특히 유료화에 맞춰 메이저 업체들의 동향, 수요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등 자료를 더욱 강화, 구체적인 안을 임원진과 함께 논의중이다.
의료 e마켓플레이스인 메디링스(대표 김문수 http://www.medilinx.com)도 트랜잭션이 일정정도 넘어서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DB를 분석해 늦어도 올해 말까지 유료화할 예정이다. 이는 병원들의 제품 구매 데이터가 외국계 제약회사 등의 마케팅에 꼭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익확보 차원에서도 성공적일 것으로 메디링스는 전망했다.
이밖에 화학 e마켓플레이스인 인터켐코리아(대표 이강훈 http://www.interchem.co.kr)는 빠르면 올해 안에 화학 시장 정보, 가격동향 등을 포함한 10여가지 정보를 유료화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업체와 해당품목 DB판매 등 다른 e마켓플레이스와 특화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전문가들은 이같은 콘텐츠 유료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익모델 확보라는 차원에서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거래 수수료조차도 무료화되는 시점에서 콘텐츠 유료화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좀 더 두고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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