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IT기술의 산업체 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IT 테크노마트 2001’ 행사가 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주관으로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76개 산업체 대학 연구소가 참가해 160여개의 우수 IT기술을 선보이며 기술이전·기술제휴·합작투자 대상자를 모색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13개 대학이 30여개의 기술을 전시한 것과 달리 올해에는 전국 21개 대학에서 60여개 IT기술을 전시, 국내 IT관련 대학의 연구능력 및 기술이전 마인드가 한층 향상됐음을 보여준다.
특히 경북대의 ‘보이스XML 브라우저’, 경희대의 ‘자바기반 영상스트리밍 서버 및 클라이언트’, 외국어대의 ‘실시간 객체 TMO를 위한 분산엔진’, 부산대의 ‘한국어 맞춤법·문법검사기’, 영남대의 ‘차세대 인트라넷 망운용 관리시스템’, 광운대의 ‘DWDM용 25㎓ 채널간격 광원’, KAIST의 ‘무전해도금법을 이용한 패키징 기술’ 등은 정보통신기술이전센터가 선정한 핵심이전기술로도 선정돼 참관객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술전시행사와 아울러 창업투자회사, 벤처캐피털 및 특허법률회사 등이 전시장 내에 상담부스를 마련, 참관객을 대상으로 투자상담 및 특허법률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부대행사로는 정보통신기술이전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기술평가도구를 통해 기술성 사업성 평가를 거쳐 선정된 핵심이전기술에 대한 설명회(15, 16, 18일)와 기술평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이전워크숍(18일)이 개최될 예정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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