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가입자가 자신의 이동전화번호를 국제전화선불카드의 개인고유번호(PIN넘버)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별정통신1호사업자 인퍼텔(대표 백종훈 http://www.i00379.com)은 국제전화 이용자가 자신의 이동전화번호를 PIN넘버로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카드서비스를 자체 개발, 14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의 요금은 기존 후불제 국제전화요금의 절반 정도이고 실제 요금은 후불로 처리되며, 과금 단위도 1초로 책정돼 실제통화에서 큰 요금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인퍼텔은 이동전화번호가 선불카드 PIN넘버와 똑같이 10자리인데 착안, PIN넘버를 별도로 외우거나 일일이 확인해 버튼을 누르는 불편함을 없애고 이용자가 자사 국제전화 접속번호인 00379를 누른 뒤 이동전화번호, 상대방 전화번호를 잇따라 누르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 11자리 이동전화번호의 경우 맨앞의 01X의 0을 제외한 나머지 10자리수가 PIN넘버가 된다.
멤버십카드서비스에 가입하려면 인퍼텔 홈페이지나 콜센터(02-3471-7979)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인퍼텔은 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매월 3, 7, 9일을 국제전화 세친구의 날로 정하고 24시간동안 10%의 국제전화요금을 할인해 줄 예정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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