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메일 솔루션 업계에 자체 메일엔진 개발 열기가 뜨겁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라스테크놀로지·JPD인터넷·넥센·에이메일·네오메인 등 웹메일 솔루션 업체들은 기존에 채택해온 센드메일(Sendmail)과 큐메일(Qmail) 등 소스가 공개된 엔진 대신 속도와 안정성을 향상시킨 새로운 메일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가 자체 엔진개발에 나서는 것은 대규모 메일 발송을 필요로 하는 대형 포털사이트와 대기업 등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때문으로 기존 센드메일과 큐메일 엔진으로는 속도와 안정성 등에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최근 한 포털사이트가 실시한 입찰에서 센드메일과 큐메일 기반 웹메일 솔루션이 배제되는 등 업계의 독자 메일엔진 개발 움직임은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JPD인터넷(대표 장수진 http://www.jpd.co.kr)은 최근 자체 메일엔진 개발을 완료하고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자체 메일엔진이 기존 센드메일보다 속도가 40% 가량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메일을 보낼 경우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JPD인터넷은 이 엔진을 적용한 새로운 웹메일 솔루션을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넥센(대표 최우진 http://www.nexen.co.kr)은 최근 센드메일에 비해 메일 전송속도를 개선한 메일엔진 개발을 완료하고 성능테스트를 진행중이다.
이에 앞서 테라스테크놀로지(대표 어진선 http://www.terracetech.com)는 최근 독자 엔진을 적용한 ‘테라스 웹메일’을 출시하고 대규모·대용량 메일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대기업 등 12개 업체에 공급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엔진이 센드메일에 비해 속도가 3∼5배 이상 빠르고 큐메일에 비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에이메일(대표 백동훈 http://www.amail.co.kr)도 올해 초 자바를 지원하는 메일엔진을 개발하고 이를 탑재한 솔루션 ‘EMS’를 출시했다.
이밖에 네오메인(대표 김재석 http://www.neomain.com)과 나라비전(대표 한이식 http://www.nara.co.kr) 등도 자체 엔진 개발을 적극 검토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규모 회원을 관리하는 포털사이트와 대기업이 오픈소스인 센드메일과 큐메일을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원활한 대규모·대용량 메일서비스를 위해 속도와 안정성, 트래픽 처리기능을 높인 메일엔진 개발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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