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상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는 보급형 자동기상관측시스템이 개발됐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원장 신현준)은 기상정보를 일반인들과 교육기관, 기업체가 보다 쉽게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클라스트인스트루먼트와 공동으로 1년간 연구개발한 결과 기존의 수입제품보다 우수하고 가격은 70% 정도 저렴한 700만원대 수준의 보급형 자동 기상 관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실제 환경 아래에서 온도와 습도·강우량·기압·풍향·풍속 등 날씨의 모든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감지센서와 감지된 신호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로거(logger), 처리된 신호를 PC화면상으로 표시할 수 있는 영상처리부로 각각 구성됐다.
특히 원거리 통신이 가능한 무선 모뎀과 태양전지가 부착되어 있어 지속적인 관측이 가능할 뿐 아니라 태양을 이용할 수 없는 날씨의 변화에 대비하여 72시간 자동백업 배터리가 내장되어 산악 및 오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관측시스템끼리 실시간으로 네트워킹이 가능해 특정지역에서 다른 지역의 기상정보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으며 시와 군지역을 비롯한 특정지역의 기상지도를 작성할 수 있다.
RIST는 이 시스템을 기상관련 교육용으로 각 교육기관과 기상자료를 필요로 하는 일반 기업체에 보급할 예정이며 지방자치단체에도 보급, 특정지역의 기상지도제작 등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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