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가뭄 극복 열기

 90년만에 닥친 전국적인 가뭄재해를 극복하기 위해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 온라인 유통업체가 발벗고 나섰다.

 LG홈쇼핑(http://www.lgeshop.com)은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가뭄극복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14일 성금모금 특별방송을 실시, 판매수익의 10%를 가뭄극복 성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또 CJ39쇼핑(http://www.cj39.com)도 제일제당에서 그룹 차원으로 벌이는 성금모금운동에 동참해 사내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해피투바이(http://www.happy2buy.com)는 14일부터 20일까지 신규가입자 1인당 1000원씩 적립해 2000만원의 가뭄재해 극복기금을 마련하는 캠페인을 실시하며 모금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신규가입자 전원에게 1000포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인터넷서점 예스24(http://www.yes24.com)도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도서매출액의 0.5%를 가뭄피해 의연금으로 기탁하며 꽃배달업체 플라워59(http://www.flower59.com)는 꽃 주문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하고 양수기 보내기 운동도 병행해 실시한다.

 이밖에 인터넷 도메인업체 인터넷프라자시티는 경기도청 가뭄 대책반과 공동으로 연천군, 화성군 등 경기도 일대 가뭄 재해지역을 대상으로 도메인 등록 건당 2000원씩을 적립해 해갈 전까지 지원하는 등 온라인상에 가뭄피해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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