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전자(대표 구자신 http://www.sungkwang.co.kr)가 지난해 선보인 ‘쿠쿠 주방장(SRP-1031F)’이 전기밥솥시장에서 롱런하고 있다.
성광전자는 전기밥솥을 월평균 10만대 이상 판매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압력식 전기밥솥인 SRP-1031F가 가장 큰 인기로 이 모델만 매월 1만4000대씩 팔리며 전기밥솥시장의 최대 히트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이 제품이 인기를 끄는 첫째 이유는 무엇보다 TV광고를 통해 전기밥솥 전문업체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심은 것. 이후 지속적인 고부가 제품을 선도적으로 출시하고 AS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부들이 압력밥솥에 대해 가지고 있는 ‘위험하다’라는 인식을 불식시킨 것이 판매를 견인한 원동력으로 꼽힌다. 자동증기배출장치, 뚜껑체결감지 스위치, 잔류압력제거장치, 제품이상과열방지구조, 과열방지 퓨즈 등 7중 안전장치를 도입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소비자를 안심시킨 것이다.
또한 전기밥솥을 단순히 밥을 하는 도구를 넘어서 갈비찜, 삼계탕, 삶은 고구마, 죽, 떡 등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만능요리기구로 만든 점도 인기에 한몫했다. 다양한 요리기능에 적합한 모드를 한번의 버튼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자레인지에 못지 않은 조리기 역할을 하게 했던 것이다.
음성안내기능까지 내장해 조작기능을 소리로 안내하기 때문에 LCD창의 메뉴 선택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이 압력밥솥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골고루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세심한 곳까지 배려하고 있다.
특히 전기밥솥이 특히 뜨거운 열기와 물 및 음식물을 다루기 때문에 고장이 발생할 소지가 많다는 점을 감안, 직접 방문하는 AS를 실시함으로써 주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성광전자 관계자는 “벗겨지지 않고 열전도율이 뛰어난 특수 코팅 기술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원가절감효과가 경쟁업체에 비해 뛰어나다는 것도 강점”이라며 “앞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안전성·편의성·디자인에서 최상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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