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서비스를 개시한 폴리머스넷은 화학 관련 분야 중에서도 다른 산업과의 접점이 되는 고분자소재를 취급하는 e마켓플레이스다. 형식상 화학산업에 기반을 둔 수직형(vertical) e마켓플레이스지이만 주요 수요자가 화학 이외의 다른 산업에 기반을 뒀다는 점에서 보면 각 산업을 수평적으로 연결해주는 역할도 한다.
폴리머스넷의 가장 큰 특징은 원하는 소재를 찾아주는 통합물성 검색 솔루션인 ‘폴리베이스’를 직접 개발했다는 것이다. 이 툴과 유사한 기능을 가진 e마켓플레이스는 전세계적으로도4곳에 불과하다는 것이 폴리머스넷의 주장이다.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폴리머스넷만이 검색 솔루션을 갖고 있어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단 선두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 삼성물산을 비롯해 미국의 겟플라스틱, 싱가포르의 플라스틱커머스, 중국의 e마켓플레이스인 CCECN 등과 업무 제휴를 맺는 등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이달 예정돼 있는 핀란드 옵타텍의 자본 참여가 이뤄지면 자본금도 1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고 당초 계획한 자체 브랜드 제작 판매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재 부분의 기술홀딩컴퍼니를 지향하는 폴리머스넷은 서비스업에서 제조업으로 접근하는 새로운 모델을 추진 중이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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