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미 증시의 영향으로 기술주 중심의 급등세를 시현,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으로 지수 6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64포인트 오른 621.78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동안 약보합권에 머물던 기술주 및 대형주에 매기가 집중되면서 지수가 폭등했으며 12일만에 2000억원을 넘어선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장을 이끌었다. 지수관련주들은 인텔 등 반도체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대두되면서 삼성전자가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 이달 처음으로 22만원선을 회복했으며 SK텔레콤과 한국통신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인텔 단비’에 국내증시가 해갈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9선을 가볍게 돌파한 뒤 장후반 상승세를 타며 전날보다 2.63포인트 오른 80.77로 마감됐다. 오랜만에 매수에 나선 기관은 10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을 주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매도우위를 지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한통프리텔(3.70%), 하나로통신(3.17%)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닷컴 3인방도 7% 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조2858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6일만에 거래액 2조원대를 회복했다.

◆제3시황

양대증시의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부진하면서 소폭하락했다. 연일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장초반 오름세로 출발, 수정주가평균 1만원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일부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날보다 소폭 내린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무려 4억1700만원 감소한 3억7700만원, 거래량은 저가주 거래가 늘면서 전날보다 9만주 증가한 93만주였으며 수정주가평균은 0.77% 내린 9649원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가능 종목 133개사중 거래가 형성된 종목은 88종목이었으며 상승 38개 종목, 하락 38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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