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1m급 고해상도 위성영상의 사용이 곤란하게 됐다.
국정원은 당초 고해상도의 위성영상 정보제공을 위해 1m급 위성영상 무료공급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나 지난달 말 발사예정이던 미국 오비털사이언스(Orbital Science)사의 오뷰4(Orbview-4) 위성발사가 연기되면서 더 이상 사업추진이 어렵게 됐다.
지난 97년 사업에 착수해 15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오뷰4의 위성영상 직수신소를 설치한 국정원은 원래 오비털사이언스가 위성을 발사하면 이로부터 받은 고해상도의 영상을 공공기관에 한해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오비털사이언스의 내부 사정으로 오뷰4 위성발사가 지연됨에 따라 이것이 구체화될 때까지 국정원의 위성정보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은 현재 인도의 인공위성을 통해 5m급 위성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다.
국정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말로 예정됐던 위성발사에 차질이 생긴 것은 사실”이라며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더라도 사용 가능한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오비털사이언스가 일단 7월께 위성을 발사하기로 알려져 있어 향후 계획은 이의 추진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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