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양방향TV사업에서 가속도를 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MS는 지난주 포르투갈에서 양방향TV 서비스로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한 데 이어 최근 멕시코와 이스라엘의 유력 케이블TV사업자인 케이블비전(CVC)·마타브와도 양방향TV사업에서 제휴를 맺었다.
MS는 이들 2개 업체에 자사의 양방향TV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따라서 이들 두 회사의 케이블TV 가입자들은 MS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e메일과 뉴스·스포츠·오락 등의 콘텐츠를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TV를 이용한 전자상거래인 소위 t커머스도 가능하다.
그루포텔레비자SA의 계열사인 CVC는 모토로라가 제작한 세트톱박스인 DCT5000과 MS의 양방향TV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CVC는 현 고객의 30%가 새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앞으로 3년 안에 약 35만대의 새로운 세트톱박스가 설치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타브도 MS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여름께부터 양방향TV 시범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이스라엘 3대 케이블TV 사업자 중 하나인 마타브는 이스리엘 인구의 25%가 자사 회원이라고 밝혔다.
MS는 양방향TV 시장에서 리버릿테크놀로지·오픈TV·비방디유니버설의 계열사 케이블플러스 등과 치열한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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