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버그(Web bug) 꼼짝마라….’
C넷(http://www.cnet.com)은 미국의 한 프라이버시 단체가 네티즌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전자우편에 포함된 웹버그나 웹버그를 사용한 사이트를 발견하면 경고해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무료로 공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웹버그는 인터넷업체들이나 네트워크 광고업체들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정보(어느 사이트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지 등)를 파악하기 위해 자사의 웹 사이트에 심어 놓은 일종의 추적표시장치다. 하지만 너무 작아 네티즌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다. 웹버그는 또 인터넷업체들이 전자우편 주소와 네티즌의 사이트 방문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네티즌의 PC에 심어 놓은 ‘쿠키’ 프로그램에도 묻어 있다.
미국 덴버에 위치한 프라이버시 보호 단체인 ‘프라이버시파운데이션’은 인터넷업체들의 이러한 행태를 방지, 네티즌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인터넷업체들의 사이트에 있는 웹버그나 전자우편에 묻어온 웹버그가 발견되면 ‘어머!, 이런!(uh-oh)’과 같은 소리로 알려주는 버그노시스라 불리는 소프트웨어를 인터넷(http://www.bugnosis.org)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에서만 작동한다. 이 단체는 앞으로 아웃룩과 아웃룩익스프레스의 추적표(태그)도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버전을 개발 중이다.
한편 ‘프라이버시파운데이션’외에도 아이드사이드, 웹워셔 같은 업체들도 버그노시스와 비슷하게 웹버그나 쿠키를 막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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