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전남본부(본부장 박균철)는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서 지역의 인터넷 서비스 이용요금을 대폭 인하하고 오는 9월까지 도내 76개 면 지역에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서비스를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통 전남본부에 따르면 농어촌 지역 ADSL 서비스 제공은 당초 올해 말까지 113개 면 단위 지역에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이용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9000회선을 9월 말까지 앞당겨 증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지역은 138개 면, 2만4000회선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한통은 이달부터 초고속인터넷 시설 기반 구축이 어려운 도서 및 산간오지 지역의 인터넷 서비스 요금을 4만2900원에서 3만원으로 30% 인하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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