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타카드와 유럽 최대 신용카드 브랜드인 유로페이가 최근 전격 합병키로 결정, 향후 회원사 관리 등 국내 신용카드 시장정책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 이사진은 최근 유로페이 연차총회에서 ‘마스타카드와 유로페이의 합병 및 단계적인 주식회사 전환’을 골자로 한 회사 구조개편안에 본사 회장단의 원칙적인 합의를 도출했다고 마스타카드코리아가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각국 회원은행단의 유한회사 형태로 유지돼 온 양사의 법인형태는 조만간 회원사들이 출자를 통해 참여하는 합병 주식회사로 바뀔 전망이며, 국내 회원사들도 등급에 따라 일부 지분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스타카드는 유로페이의 지분 12.2%를 보유함으로써 지금까지도 관계사 형태를 유지해왔으나, 이번 합병 주식회사 설립을 통해 비자카드에 대응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내 카드업계 관계자는 “마스타카드의 몸집불리기와 주식회사 전환은 최근 비자카드에 급속히 밀리고 있는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포석”이라고 평가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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