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이라도 인터넷에서 각종 콘텐츠와 물건을 구매할 때 전자화폐를 사용해 본 적 있으세요? 어느새 전자화폐가 생활속으로 깊숙이 파고들었어요. 온라인에서 통용되는 전자화폐의 종류와 방식 또한 무척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종이화폐가 아닌 전자화폐를 잘 활용하는 것도 인터넷 활용의 주요한 부분이 되고 있죠. 그럼 오늘부터 전자화폐서비스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자화폐의 대중화에 제일 먼저 기여한 것은 무엇보다 소액결제입니다. 유료 콘텐츠나 쇼핑몰에서 물건구입시 1만원 미만의 소액상품이라면 일반 신용카드로 결제하는데는 무리가 따릅니다. 쇼핑몰 운영자의 입장에서도 은행과의 수수료 문제로 인해 부담이 크고 사용자의 입장에서도 웹상에서 신용카드번호를 직접 입력한다는 것이 아무래도 보안상 부담스러운 점이 많으니까요.
자,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자 선불카드형태의 소액결제 전자화폐가 선보였는데요. 바로 ‘이코인’(http://www.ecoin.co.kr)입니다. 이코인의 전자화폐는 일반 버스카드, 공중전화카드와 비슷한 모양의 카드로 휴대하고 다니는 일반 카드식입니다. 현재 휴대폰으로도 구매할 수 있고 제휴사와의 마일리지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조흥·평화·경남·전북·제주은행과 바이더웨이·C스페이스 등 편의점 및 PC방, 육군복지단(PX)과 같은 오프라인 판매점에서도 물론 구입할 수 있습니다. 종류도 Ecoin Basic(청소년용), Ecoin Pro(성인용)로 나뉘며 금액은 5000원, 1만원, 2만원이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 볼까요?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구입한 카드 뒷면의 은박부분을 동전으로 긁으면 16자리 이코인카드번호가 나옵니다. 이 번호만 있으면 이제 소액결제가 가능해지는 거죠. 이코인 사이트에서 여러 제휴사가 제공하는 영화·만화·게임·음악 등 200개의 유료정보와 인터넷상의 대학원서접수 전형료, 국제전화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 중 하나를 고릅니다.
가령, 1000원의 온라인 영화를 시청하려면 이코인 제휴사 중 인터넷 영화관으로 접속해 영화보기를 선택합니다. 나타나는 사용자 로그인 창에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바로 ‘결제하기’ 창이 뜹니다. 대부분 신용카드 결제, 휴대폰 결제 등 다양한 결제방법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바로 여기서 이코인의 소액결제를 선택합니다.
이코인 결제시스템이 화면에 나타나면 이때 방금 확인한 이코인 카드 16자리번호를 적고 볼 온라인 영화명과 결제금액, 카드잔액을 확인한 후 최종적으로 확인을 누르면 결제가 완료됩니다. 이제 편안히 영화만 보면 되죠. 만약 1만원의 이코인 카드를 구입했다면 해당 영화 한편의 비용이 카드금액에서 빠져나갑니다. 간단히 말해서, 사용자들은 이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카드고유번호를 입력하면 사용가능금액을 알 수 있고 자동으로 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거죠.
더불어 최근 이코인에서는 신용카드로 구매한 후 계속해서 충전해 사용하는 이코인 평생카드인 이코인 멤버스카드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사용방법은 동일하게 이코인 제휴사이트에 접속해 상품을 선택하고 멤버스카드의 16자리 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되는 식입니다.
이처럼 이코인카드는 소액의 현금으로 직접 구매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고 신용카드 사용에 따르는 보안상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물론 카드를 분실하더라도 소액이기 때문에 피해가 크지 않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 될 수 있겠죠. 인터넷의 알짜 소액상품들, 이젠 쉽게 이용하실 수 있겠죠?
<웹칼럼니스트 prohwang@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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