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디지털가입자회선(DSL) 이용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총무성은 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DSL 가입자가 5월 말 현재 17만8737 명으로 전달에 비해 1.6배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말 1만명에도 못미쳤던 일본의 DSL 가입자가 이처럼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은 초고속 네트워크인 광파이버에 비해 통신 속도가 10분의 1 수준으로 더디지만 설비 투자 비용이 별로 들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어 통신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정부가 소매점의 모뎀 판매 규제를 완화하는 등 보급·촉진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도 가입자 증가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한편 5월 말 현재 휴대폰과 PHS를 합친 일본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전달에 비해 0.9% 증가한 6848만3600명으로 집계됐다고 일본경제신문은 전했다. 이 중 NTT도코모의 ‘i모드’ 등과 같은 인터넷 서비스 계약자는 4.6% 증가한 3865만6600명으로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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