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사업확장보다는 안정적인 매출성장이 현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경영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그동안 역량을 집중해 온 교육정보화 솔루션(KM)과 보안부문 사업을 강화해나갈 것입니다. 연 매출성장률 30%, 수익률 20%라는 대전제 아래 안정적 경영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정보공학 재무담당임원(CFO) 정순암 이사(39)는 올해 재무경영의 초점을 내실 위주의 안정성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의 50% 이상을 공공 프로젝트인 교육정보화 부문에서 창출하는 만큼 올해도 안정적인 매출성장이 가능하다고 정 이사는 강조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264억원, 영업이익 57억원에 순이익은 62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 보안부문의 매출확대에 집중해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330억원의 매출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10억여원 늘어난 68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정 이사가 강조하는 것은 보안사업 강화를 통한 매출성장이다. 그는 “보안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업체인 씨큐브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상태”라며 “이 사업부문이 활성화될 경우 보안사업에서만 올해 7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정 이사는 앞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민간부문을 통한 매출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부문 매출을 올리기 위한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K4인증을 포함한 보안을 꼽았다.
“내년의 매출 분포는 공공 50%, 민간 50%입니다. 무엇보다 오랜 노하우로 경쟁업체보다 원가경쟁력이 앞서는 만큼 시장점유율면에서 월등히 앞설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수출 역시 무리한 진출보다는 ‘매출이 발생하는 곳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세워 조심스러운 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현금보유액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560억원. 매출액의 두배가 넘는 유동성을 확보한 만큼 현금흐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정 이사는 밝혔다. 따라서 이 회사는 올해 무차입경영을 실현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그는 “무차입경영의 실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순자산가치와 창출가치를 더할 경우 적정주가는 최소한 2만2000원선 이상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해외자본 조달은 계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나스닥 상장 계획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이사는 “외국인의 지분 확보가 관건”이라며 “나스닥 상장 계획에는 변함이 없으며 국내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로 수익성면에서도 외국인들이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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