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락한 공중전화사업자의 이미지를 벗고 새 날개를 편다.’
지난 1일 새 사명으로 옷을 갈아입은 KT링커스(대표 김기천·구 한국통신공중전화)가 인터넷공중전화와 원격시큐리티 부문을 주력사업의 양날개로 삼아 도약에 나섰다.
6일 이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새로운 사업전략 구도에 맞춰 자체 택배사업은 완전히 청산하고 외형상으로 큰 부피를 차지하던 공중전화 유지보수사업도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5개 별도업체로 아웃소싱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국에 산재한 공중전화 유지보수사업은 KT링커스와 완전히 독립된 각 지역의 아이티닷컴이라는 이름의 전담업체들이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KT링크스는 전체 2300여명에 달하던 직원수를 1700여명으로 줄이는 고강도의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전략사업 아이템도 기존의 원격시큐리티사업인 텔레캅서비스는 더욱 강화하고 여기에 최근 각광받기 시작한 인터넷공중전화사업을 추가하는 쪽으로 정리했다.
KT링크스는 오는 9월부터 인터넷공중전화사업에 본격 돌입해 연말까지 전국 주요 시설과 관공서에 3500여대 가량의 인터넷공중전화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공중전화사업의 낙후된 이미지를 해소함은 물론 인터넷 관련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적극 개발해낸다는 복안이다.
KT링크스 관계자는 “수익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함으로써 사업 진행 안정도와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며 “보다 탄력적인 사업으로 이용자 및 시장에서 공히 인정받을 있도록 전직원이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업체가 인터넷공중전화사업을 본격화함에 따라 그동안 이 분야 사업을 펼쳐온 케이디넷·한통정보통신·DHB 등의 업체들이 제각기 시장공략 및 시장수성 경쟁에 나설 수밖에 없어 하반기 공중인터넷 시장에는 전운이 감돌 전망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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