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트가 기업체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인터넷 사이트 구축기업들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매출 증대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인 IDC(http://www.idc.com)가 최근 전세계 27개국에서 웹사이트를 구축한 1만5000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매출 기여도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업체들은 웹사이트 구축 후 회사 전체 매출 증가율이 지난해 4.7%에서 올해는 9.5%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별로는 미국·한국·일본·멕시코의 순으로 인터넷 사이트가 기업들의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으며 네덜란드·아르헨티나·호주·노르웨이·남아프리카 공화국 등도 상당한 매출 증대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대답했다.
특히 대상 기업 가운데 26.2%가 올해 안에 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상품이나 용역을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국가별로는 멕시코(58.4%)를 비롯한 아르헨티나(51.6%), 남아공(45.6%), 한국(44.2%) 등의 기업들이 e마켓플레이스 활용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이트에서 자국어와 외국어를 동시에 운영하는 비율은 한국이 57.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아르헨티나(49.7%), 멕시코(46.8%)가 그 뒤를 따랐다. 국가별 다중언어 웹사이트 구축 평균은 42.8%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접속의 기반이 되고 있는 PC의 인터넷 접속률에서 한국이 82%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고 네덜란드(65%), 남아공(57%)이 2, 3위를 차지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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