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신사업자 도이치텔레콤(http://www.dtag.de)이 미국 5위 이동통신 사업자 보이스스트림(http://www.voicestream.com)을 인수, 세계 이동통신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4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http://www.awj.com)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가 이동통신 사업을 전담하는 T모바일인터내셔널을 통해 각국에 투자하고 있는 10여개 통신 서비스 업체들이 확보하고 있는 가입자 수만 3800만명에 달해 영국의 보다폰(8300만명)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표참조
산하의 주요 업체를 살펴보면 독일에서 약 2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T모바일을 비롯해 영국의 원투원(900만명), 미국 보이스스트림(440만명), 오스트리아의 맥스닷모바일 및 체코의 라디오모바일(각 210만명), 러시아 MTS(140만명) 등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앞으로 상승효과를 낼 경우 2∼3년 안에 보다폰의 1위 자리를 넘보는 무서운 경쟁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이치텔레콤은 특히 미국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론 서머 회장은 지난주 보이스스트림을 인수·합병하기 위한 절차를 끝낸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이동통신 업체들은 시대에 뒤떨어진 아날로그 기술에 발목이 잡혀 있는데다 1위 업체의 가입자수가 2000만명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우리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시장인 미국에서 메이저 업체의 하나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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