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인식을 기반으로 한 문서관리 및 팩스 송수신, 전자결재 기능과 인터넷 서버 기능을 한 데 모은 차세대 인공지능형 종합 사무관리 시스템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대덕밸리내 문자인식 전문기업인 한국인식기술(대표 이인동 http://www.hiart.com)은 사무환경과 관련된 모든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신개념 종합 사무정보 처리시스템인 ‘HI-TOPS(Total Office-Information Processing System)’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분당 50장씩 고속 입력한 종이문서나 파일을 자동 인식해 색인어를 포함시킨 풀 텍스트 DB로 구축, 서버에 자동 저장해 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단어 위주의 자동검색기능과 한글 MS워드 등 외부 편집기에 의한 편집과 출력이 가능하고 CD 백업기능도 갖췄다.
팩스 송수신 기능을 갖춘 이 솔루션은 팩스상에서 문서를 인식, 서버에 자동 저장시킴으로써 자동검색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또 관리자가 원할 경우 전화선을 통한 웹폰 기능을 추가할 수 있고 홈페이지 서버 구축과 사내 전자결재가 가능한 서버장비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인식기술측은 “이 솔루션을 이용, 정부나 학교 등에서는 대량의 문서를 DB화해 전자도서관을 구축할 수 있으며 IP관련 사업자들은 책 내용을 e북 단말기에 공급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식기술은 영상패턴 및 얼굴인식 기술을 이용한 출입자 관리 옵션을 추가한 업버전을 오는 8월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인동 사장은 “사무환경에서 반드시 필요한 다양한 관리 시스템을 한 솔루션으로 통합, 관리자들의 편의성을 최대화하는 데 주력했다”며 “조만간 네트워킹이 가능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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