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석민수·김선배)은 한국통신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전주시ITS 입찰결과에 대해 경영평가(PQ)부문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의 이의 신청서를 조달청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이의 신청서를 통해 “전체 입찰평가의 30%를 차지하는 경영평가부문에서 한국통신의 경영평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평가절차상의 하자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에 대한 적절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로부터 사업면허를 발급받은 한국통신은 경영평가 기준연도인 지난 99년 결산자료가 협회에 등록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조달청 시설공사 적격심사 세부기준에 의하면 경영평가자료는 협회에서 입수하거나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 입찰참가자로부터 직접 접수해야 하는데, 조달청은 컨소시엄 참여율 33%인 대표사업자 한국통신의 경영상태를 평가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달청은 “이의 신청서를 접수한 것은 사실”이나 “이의 신청 내용에 대해서는 재고의 여지가 없다”고 일축했다. 조달청은 다만 “이의 신청에 대한 답변은 이번주안에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시ITS사업은 민자사업을 포함해 160억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현대정보기술·대우정보시스템·한국통신 컨소시엄 등 6개 사업자가 치열한 각축전을 펼쳐 한국통신컨소시엄이 기술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현대정보기술컨소시엄을 제치고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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