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와 라틴아메리카 후진국간의 정보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고 더스탠더드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ITU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국가 포함)와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의 이동전화 및 인터넷 보급률이 지난 몇년간 북미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지난 95년 아메리카 대륙 전체에 공급된 전화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불과했던 라틴아메리카의 지난해 전화선 비중이 25%로 늘어났으며, 이동전화의 경우 10%에서 29%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에 비해 이 지역의 인터넷 호스트 컴퓨터가 전체 아메리카 대륙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6년 25%에서 29%로 4% 늘어나는 데 그쳤다.
또 저개발국가 및 개발도상국의 전화선은 전세계에 공급된 전체 전화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5년 18%에서 28%로 늘어났으며 이동전화는 5%에서 14%로 늘어났다. 특히 인터넷은 95년 비중이 1.1%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7.6%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와 관련, 분석가들은 라틴아메리카의 경우 PC보다는 보급이 크게 늘고 있는 이동전화가 인터넷 시장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주피터는 라틴아메리카의 인터넷 사용자수가 현재 전체 인구 대비 4%인 1500만명에 불과하지만 오는 2005년까지 18%인 77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북미의 경우 현재 전체 인구의 60%인 2억84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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