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환경에서 리눅스 사용을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과 데이터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도 다른 사람이 전자우편으로 보내온 워드나 엑셀 파일을 열지 못하면 업무를 볼 수 없다.
한컴리눅스가 출시한 한컴리눅스 딜럭스 1.5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데스크톱용 리눅스 패키지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리눅스 환경에서 윈도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한컴리눅스가 자체 개발한 윈링크 프로그램이 그 역할을 담당한다. 윈링크는 리눅스 데스크톱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터미널 서버에 연결해 윈도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각 PC에서는 리눅스 응용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윈도용 프로그램을 서버시스템에서만 운용하기 때문에 운용체계 및 소프트웨어 구입비가 대폭 절감된다.
이 제품은 리눅스 운용체계인 ‘한컴리눅스 2.0’과 사무용 프로그램을 모아놓은 ‘한컴오피스 1.5’로 구성된다.
한컴리눅스 2.0은 최신 리눅스 커널인 커널 2.4를 기반으로 해 확장성과 안정성이 높아졌다. 또 자체 개발한 웹브라우저인 케이브라우저와 한국 실정에 맞는 주소록을 갖춘 케이메일을 포함하고 있으며 ADSL과 케이블모뎀 같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컴오피스는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툴 등 사무용 프로그램이 들어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제품으로 만든 파일을 불러와 편집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에는 한컴업데이트 마법사라는 기능이 있어 윈도처럼 인터넷을 통해 각종 버그 수정 및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이 제품은 5만5000원이며 기존 한컴리눅스 등록 사용자는 한컴리눅스 홈페이지(http://www.hancom.com)를 통해 무료로 업그레이드받을 수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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