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MPEG4 표준에 국내 표준이 대거 채택되는 등 산·학·연의 표준화활동이 강화되고 있는 데 발맞춰 이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 조직을 부회장 직속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구본국 상임고문은 “표준화 활동을 전사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표준화를 관장하는 조직을 부회장 직속으로 두기로 했다”며 “위원회 형태의 조직을 곧 구성해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표준화에 관한 직접적인 활동은 그 동안 각 사업부에서 진행해 왔으며 이에 대한 지원은 중앙연구소에서 수행했다. 표준화 지원조직이 부회장 직속으로 구성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국제 표준화 활동은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본국 상임고문은 지난 4월 전세계 63개 DVD 기록 기기업체들이 DVD 기록기기의 표준화 및 공동 프로모션을 위해 설립한 ‘DVD기록형회의’의 의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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