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소프트웨어 단속강화로 각 대학이 고가의 정품소프트웨어 확보가 불가피한 가운데 총 시가 267억원에 달하는 고가SW를 대학에 무상으로 기증하는 행사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전자공학회(회장 변증남)와 한국MDS(대표 김현철 http://www.hkmds.com)는 각 대학들이 교육상 필수실습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예산부족 등으로 SW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1카피당 300만원에 달하는 독일 카일(KEIL)사의 마이크로프로세서 프로그램 개발SW인 ‘PK51 프로페셔널 디벨로퍼 키트’를 89개 대학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지난 31일 밝혔다.
기증자측은 대학별로 최대 100카피를 기증할 예정이어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최대 26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행사의 취지는 열악한 마이크로프로세서 교육실습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전자공학회와 전자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SW개발 및 수입업체인 한국MDS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관련학과 육성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대학측의 상황을 생각해 볼때 이 행사는 관련학과의 실습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SW는 인텔의 8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인 8051 패밀리에 들어가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SW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개발툴이다.
전자공학회는 기증소프트웨어를 교육용으로만 사용하겠다는 협약서를 기증대상 대학으로부터 받은 후 이달 28일 기증식 및 기증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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