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킴스컴(대표 김명수)은 최근 미국 산타페커뮤니케이션과 26부작 TV용 애니메이션인 ‘슬람미’를 총 제작비 162만달러에 공동제작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킴스컴은 제작비 중 65만달러를, 산타페커뮤니케이션은 97만달러를 각각 부담하게 되며 예산은 기획·제작을 맡는 킴스컴이 130만달러, 시나리오·영어더빙·해외 마케팅을 맡는 산타페커뮤니케이션이 32만달러를 맡아 집행하게 된다. 양사는 이 작품의 흥행에 따른 수익을 5 대 5로 배분키로 합의했다고 킴스컴측은 밝혔다.
슬람미는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를 곤충, 동물 등을 등장시켜 재구성한 종교적 성격을 띠는 가족용 애니메이션이다.
내년 여름까지 작품 제작을 완료해 국내 방영은 물론, 미국 기독교방송인 케이블 채널62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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