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버리기 쉬운 ID와 비밀번호를 휴대형 저장장치에 저장해 외부에서도 간편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인 북웹연구소(대표 최선정 www.idbook.com)는 31일 인터넷 접속용 ID와 비밀번호를 플로피디스켓에 저장해 본인의 PC는 물론 다른 PC에서 별도의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없이 자동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인터넷 ID·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 ‘ID북’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터넷 ID와 비밀번호를 관리하고 자동접속을 지원하는 사이트는 많이 등장했으나 개인용 관리 프로그램은 ID북이 처음이다.
북웹연구소측은 자동접속 사이트들이 다양한 ID와 패스워드를 저장하여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으나 이용자들이 자신의 ID와 패스워드 누출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반면 ID북은 이용자 자신이 ID와 패스워드를 저장한 휴대형 저장장치를 갖고 다닐 수 있어 안정성이 높으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ID북은 한 컴퓨터에서 100명까지 각각 다른 ID로 이용할 수 있으며 ‘파일불러오기’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 제한이 없다. 또 사이트 회원가입에 필요한 신상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해 주는 기능과 회원의 ID·비밀번호 정보를 백업시켜 보관할 수 있는 기능 등도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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