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씨앤씨, 액토즈소프트 등 6개 정보기술(IT)기업이 코스닥등록예비심사를 통과했다.
30일 코스닥위원회(위원장 정의동)는 뉴씨앤씨, 액토즈소프트, 씨큐어테크, 벨코정보통신 등 8개 벤처기업과 대원씨앤에이홀딩스, 신세계푸드시스템 등 2개 일반기업이 코스닥등록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반면 트래픽아이티에스, 크로바하이텍, 한빛전자통신 등 3개사는 보류, 아라리온은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삼부커뮤닉스는 자진 철회했다.
네트워크통합 솔루션업체인 뉴씨앤씨는 지난해 41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이번에 코스닥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한 IT기업중 매출액 규모가 가장 컸다. 현재 원격지접속서버(RAS)를 비롯한 국내 인터넷 액세스 분야에서 7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분은 탁기호 대표이사 외 7인이 46.7%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모예정금액은 주당 3700∼5100원(액면가 500원)이다.
‘천방지축 하니’ ‘떠돌이 까치’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대원씨앤에이홀딩스는 예비심사통과업체중 지난해 순이익(28억원)이 가장 많았다. 지분은 정욱 대표이사 외 3인이 43.2%, 대한투자신탁증권이 15.0%를 보유하고 있다. 공모예정금액은 주당 5900∼7800원(액면가 500원)이다.
주당 예정공모가격이 가장 높은 업체는 액토즈소프트로 주당 8300∼12400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는 ‘천년’ ‘미르의전설’ 등 온라인 게임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경우 엔씨소프트에 이어 두번째로 등록되는 온라인게임 전문업체가 된다. 지난해 51억원의 매출에, 1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유무선 헤드세트 전화기 제조업체인 벨코정보통신, 보안관리시스템을 설계하는 씨큐어테크, 자동차 차체조립 용접 자동화라인을 생산하는우신시스템 등도 코스닥등록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번에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은 다음달 공모를 거쳐 오는 7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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