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이머를 위한 축제 한마당이 내달 30일 한양대 올림픽 체육관에서 열린다.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한길·윤종용)는 ‘동거동락 무박이일’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랜파티(lan party) 형태의 게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의 내로라 하는 게이머 400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거동락 무박이일’은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리게 된다.
랜파티는 미국과 유럽 게이머들 사이에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게임문화의 하나로, 특정 장소에 자신의 컴퓨터를 가지고 모여서 랜으로 연결한 후 네트워크 게임을 즐기는 게임과 파티가 복합된 형태의 문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게이머들은 5인 1팀으로 조를 구성해 각 팀장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룰과 대전상대를 결정하는 자유대전 형식의 게임을 즐기게 된다. 이 행사에 참가할 게임 종목은 퀘이크3, 에이지오브엠파이어2, 피파2001, 카운터스트라이크 등이다.
‘동거동락 무박이일’에는 이와함께 돌발 토너먼트를 펼칠 수 있는 플레이 그라운드(play ground), 게이머 벼룩시장인 마켓(market), 영상쇼와 종목별 최고수의 전략강의가 이뤄지는 브로드캐스팅 스테이션(broadcasting station) 등 7개 구역이 마련된다.
또 PC게임뿐만 아니라 철권, 그랑투리스모를 비롯한 PS2용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존’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ICM 오유섭 사장은 “이 행사에는 제1회 WCG 전세계 예선을 공식 선포하는 사전 이벤트라는 의미뿐 아니라 수면아래에 잠겨있던 게이머들의 목소리와 문화를 이끌어내고 이를 WCG 행사에 반영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참가자격은 만 15세 이상이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접수 WCG 홈페이지(http://www.worldcybergames.org).
<최승철기자 rock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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