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기술전문업체(SIT)인 보이스웨어(대표 백종관 http//www.voiceware.co.kr)는 음성합성엔진의 보급을 앞당길 소용량 제한단어합성기(모델명 보이스텍스트 미니)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가 기존에 출시한 음성합성(TTS) 엔진인 보이스텍스트는 무제한 단어를 합성해 프로그램 크기가 커서 서버급에만 활용된 반면 이 제품은 사용단어를 제한해 메모리를 최소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제품은 메모리를 최소화해 사용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음질을 낼 수 있고 대용량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향후 관련업체들의 음성기술 도입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반 전화번호 안내의 경우 전화번호를 읽기 위해 각각의 숫자의 발성을 연결하므로 매우 어색하게 들리지만 이번에 개발한 제한단어 합성기는 각각의 숫자가 연결될 때 생기는 조음현상, 운율현상 등을 고려하여 DB를 구축하고 합성 알고리듬으로 구성해 실제 사람의 말과 유사한 음질을 낼 수 있다고 보이스웨어측은 밝혔다.
보이스웨어는 이 제품을 소용량 메모리에 필수적인 임베디드 솔루션이나 전화번호 안내와 교통정보, 증권사, 은행 등의 ARS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제한단어합성기 보이스미니의 출시로 보이스웨어는 대용량 무제한 서비스용(보이스텍스트), 윈도 CE용(모델명 보이스텍스트 라이트) 등 음성합성엔진 3종을 갖추게 됐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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