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엔비디아사의 최신 그래픽칩세트인 지포스3를 채택한 그래픽카드가 일제히 선보인다.
시그마컴·인사이드텔넷컴·제이스텍·슈퍼마이크로시스템 등 주요 그래픽카드업체들은 조만간 50만원대의 지포스3 그래픽카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포스3는 엔비디아가 지난달 출시한 신형 그래픽칩세트로 1년여만에 업그레이드된 제품.
이에 따라 기존 칩세트에 비해 성능이 얼마나 개선됐는지에 사용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포스3는 3D 처리속도 개선뿐만 아니라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오던 메모리 병목현상을 해결했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지만 가격을 감안해 본다면 기대만큼은 아니라는 평과 화질은 아직까지 어둡다는 평도 듣고 있다.
지포스3의 코어 클록은 지포스2 울트라의 250㎒보다 떨어지는 200㎒이지만 구조 자체는 훨씬 앞서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트랜지스터 집적도는 지포스2 계열의 두 배가 넘는 5700만개에 달하며 제조공정 역시 지포스2 계열이 0.18마이크론 공정인 데 비해 0.15마이크론 공정으로 훨씬 세밀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어 클록은 떨어지지만 제조공정이나 트랜지스터 집적도가 개선돼 성능을 높일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이외에 지포스3는 라이트스피드 메모리 구조를 채택, 고해상도에서의 메모리 병목현상을 줄였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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