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3D) 이미지 구축 분야에 주력해온 국내 가상현실(VR) 전문업체들이 신규 사업 분야에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나섰다. 신규분야로는 솔루션·게임커뮤니티 및 게임제작 등이 선호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3D 이미지 구축 작업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많지 않은데다 경쟁업체들이 지난해 50여개에서 올해 80여개로 급증가하는 수익 창출이 쉽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클릭쓰리디(대표 심재윤 http://www.click3d.co.kr)는 최근 VRS·다성정보통신 등 관련기업에 자체 개발한 웹3D 솔루션 ‘웹플레이어’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가상현실 솔루션 분야에 진출했다. 이미 LG정유와 현대중공업의 3차원 홍보관 작업을 진행 중인 이 회사는 6월말 3차원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를 오픈해 수익 다각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이미 216개의 3차원 아바타 작업을 완료했다.
아이월드3D(대표 조경래 http://www.iworld3d.com)도 디자인스톰과 하이테크미디어 등에 ‘iHouse3D’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프로바이딩에 적극 진출한다. ‘iHouse3D’는 갤러리와 게임·인테리어 버전 등으로 구성돼 업체의 필요에 따라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3차원 커뮤니티 카페나인(www.cafe9.com)을 운영하는 오즈인터미디어(대표 오동진 http://www.oz.co.kr)는 올해 안에 모두 8개의 커뮤니티를 새로 오픈하고 PPL(Product Placement) 광고기법을 도입해 수익 창출 및 회원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대기업들의 가상 홍보관 및 전시관을 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ASP) 형태로 지원키로 하고 관련기업들과 논의를 진행중이다.
엣드림(대표 김현석 http://www.at-dream.com)은 프랑스 크리오 그룹과 제휴를 맺고 주력사업 분야를 3차원 게임 제작과 유통으로 선회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크리오 그룹에서 제작·유통하는 게임들을 국내 시장에 유통하는 한편 국내의 유수 게임들을 해외에 유통해 수익 구조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3D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기존 3차원 이미지 구축 경험이 풍부한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익모델 찾기가 한창”이라며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지는 만큼 이같은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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