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자보·본지 특약】 최근 중국의 청화대학교 디지털TV기술연구·개발센터가 지상 멀티미디어 텔레비전방송전송시스템(DMB-T)을 개발,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센터는 청화동방과 제휴를 맺고 동기식 발송단말기와 수신단말기 전용 집적회로(IC) 칩 설계와 관련, 중국 특허국에 발명특허를 신청했다.
디지털TV(DTV)는 프로그램의 제작·방송·송신·수신 등 전과정에 디지털 코드와 디지털 전송기술을 채용한 차세대 TV. 미국·유럽·일본에서는 모두 자체 디지털 TV 지상 전송표준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제품개발을 계기로 중국은 청화대를 포함, 기술력을 총동원해 중국 지적재산권 핵심기술 기반의 국가표준 제정을 추진한다.
청화대에서 제출한 DMB-T시스템은 OFDM 방식으로, 전송채널을 조정할 수 있으며 기존 아날로그TV 전송채널과 호환된다. 이에 따라 디지털 텔레비전 프로를 전송하는 외에 인터넷 서비스와 이동통신산업에도 광범위하게 응용될 전망이다.
또 고해상도·표준해상도와 멀티미디어 데이터 호환 전송기능, 단주파수망 조합능력을 갖고 있으며 개인화 이동수신과 휴대식 단말기를 지원한다.
중국정부는 “동기식 디지털 멀티미디어TV 방송 전송칩의 설계·개발로 정보화시대의 핵심기술인 마이크로 전자IC 칩설계 부문에서 상당한 진보를 이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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