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네티즌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인터넷조사 서비스 닐슨//넷레이팅스는 지난 한 달 동안 23개 국가의 인터넷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지난 한 달 동안 세션당 90페이지 뷰와 42분의 체류 시간을 기록해 세계에서 인터넷을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닐슨//넷레이팅스가 발표한 ‘4월 인터넷 사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세션당 페이지 뷰를 기준으로 세계 상위 4개국이 모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국가였으며 한국은 1인당 90페이지 뷰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대만, 홍콩, 싱가포르가 각각 76, 62, 56페이지 뷰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월 평균 26개의 유니크 사이트를 방문해 벨기에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으며 홍콩 25개, 싱가포르 22개, 뉴질랜드 19개, 호주와 대만이 각각 17개 등으로 유니크 사이트율 상위를 기록했다.
세션당 인터넷 사용시간은 한국이 42분으로 세계에서 가장 길고 홍콩이 38분으로 2위로 집계됐으며 대만과 호주도 세계 평균 31분보다 훨씬 긴 36분과 35분의 사용시간을 나타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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