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붙박이 가전시장 공략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이태리 최고급 주방가구업체 ‘톤첼리(TONCELLI)’와 제휴, 최고급 빌트인 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양문여닫이 냉장고, 가스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드럼세탁기 등으로 구성된 빌트인(붙박이) 가전제품세트 ‘벨라지오 시스템 라인’을 선보인 LG전자는 주 구매층인 고소득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최고급 주방가구 업체 ‘톤첼리(대표 박용욱)’와 공동 마케팅을 시작했다.

 양사는 응모자를 추첨해 맞춤형 주방에 필요한 4000만원 상당의 벨라지오와 주방가구 세트를 증정하는 ‘주방 리모델링 이벤트’를 지난 23일 공동 개최했고 양사가 관리하는 타깃 고소득층에게 DM을 발송하고 있다.

 양사는 특히 주방 리모델링 필수품목인 빌트인가전과 주방가구를 함께 선보이는 판촉 행사를 선보임으로써 주방 리모델링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벨라지오와 톤첼리의 주방가구를 결합해 빌트인 제품의 주 수요처인 건설시장을 공동 공략하는 한편 영업정보 공유를 통한 시너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고급 빌트인 가전시장은 올해 1000억원대에서 2003년에는 2000억원대로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LG전자는 올해 10%를 점유하고 2003년에는 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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