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 불황중에도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장비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산업, 아토, 실리콘테크, 반도체엔지니어링, 유니셈 등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지난 1·4분기 동안 전년 동기보다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13배 가량 늘어난 연구개발비를 투입, 차세대 장비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래산업(대표 장대훈 http://www.mirae.co.kr)은 올 1.4분기 들어 전년동기대비보다 15%가 늘어난 42억2000만원 가량의 자금을 투입, 신형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및 액정표시장치(LCD) 검사장비를 개발중이다.
아토(대표 문상영 http://www.atto.co.kr)는 올 1·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13배 이상 늘어난 10억원을 투입해 기존 주력제품인 가스스크러버의 환경친화형 제품과 수계세정기, 특수가스 정제장치, CVD 장비 등을 추가 개발하고 있다.
실리콘테크(대표 우상엽 http://www.stl.co.kr)는 올 1·4분기에 지난해 전체 연구비의 절반을 초과한 16억9000만원을 투입, 신형 전공정장비 및 검사장비를 개발중이다.
반도체엔지니어링(대표 안동철 http://www.osec.co.kr) 역시 지난해 전체 연구개발비 투자금액이 6300만원에 머물렀으나 올들어 지난 1·4분기에만 지난해 전체 투자금액보다도 2.6배 가량 많은 1억6400만원을 투자, LCD 공정장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유니셈(대표 김경균 http://www.uni-sem.com)은 지난 1·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50% 늘어난 3억8000만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 가스스크러버 신제품, 산업자동화설비, LCD 램프히터 등을 개발중이다.
업계관계자는 “지난해 산업호황으로 투자여력을 확보한 대부분의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올해 연구개발비 투자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국내 산업경쟁력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밝혔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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