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은 컴퓨터(PC)를 사용하고 주로 이용하는 분야가 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종합지원센터(소장 성제환)가 최근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와 공동으로 전국 남녀 1000명을 표준추출해 면접조사한 결과 PC 사용자는 92.6%로 조사됐으며 이 가운데 게임 이용자가 44.1%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복수응답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게임 다음으로는 e메일(43.3%), 정보검색(42.3%), 음악·영화·만화감상(18.3%), 문서처리(14.5%), 채팅(13.4%) 등의 순이었다.
멀티게임장(PC방) 이용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87.5%가 PC방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PC방이 대중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PC방을 찾는 이유로는 게임이 61.7%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e메일(43.3%), 정보검색(36.5%)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게임 분야로는 PC게임이 72.9%로 가장 많았으며 △온라인 게임(39.9%) △아케이드 게임(36.1%) △가정용 게임(18.1%) △휴대폰·모바일(4.4%) 게임 등으로 나타났다.
게임 장르별로는 △전략 시뮬레이션(46.5%) △퍼즐(39.7%) △롤플레잉(30.5%) △보드·테이블(30.5%) △슈팅(23.7%) △스포츠(22.3%) △격투(18.5%) 등을 선호했으며 게임을 즐기는 시간대는 △자정∼새벽 1시(52.9%) △새벽 1∼2시(30.8%) △밤 10∼11시(30.8%) 등으로 주로 늦은 밤과 이른 새벽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게임 이용료는 평균 5000∼1만원선이었다.
한편 응답자들은 게임과 관련한 불만사항으로 △비싼 가격(30.8%) △버그(22.5%) △불충실한 AS(14.1%) 등을 꼽았고 국산게임의 경쟁력 저하요인으로는 불법복제(46.1%)를 우선순위로 지적했다.
이번 면접조사는 전국 5대 도시 남녀 1200명을 상대로 한 1차 전화조사 결과의 인구비율을 토대로 표본을 구성했으며 오차율은 ± 3.1%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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