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대표 오상수) 무료인터넷전화서비스인 다이얼패드의 유료화는 기존 미국 및 국내 시내외전화의 경우, 일정시간 동안 무료 제공되고 초과시간에는 과금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오상수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월 단위로 한계시간을 주고 초과 통화에 대해서는 돈을 받겠다”며 “미국 이외의 다른 국가서비스 및 대 이동전화통화는 무료통화시간 적용없이 곧바로 유료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사장은 “유료서비스 시점은 6월 말에서 7월 초가 될 것이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당초 4월로 예정됐던 유료서비스 시행시기가 이처럼 늦춰진 것에 대해서는 “별정통신 국제전화망과 기존 음성데이터통합(VoIP)망을 유기적으로 묶어 최상의 통화품질을 만들어내고 기존 이용자에게 주는 혼란과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찾다보니 다소 시간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롬기술이 올초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오던 별정통신업체 1곳에 대한 추가 인수작업은 해당업체 이사회가 부정적 입장을 정함으로써 결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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