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제조업체인 극동뉴메릭(대표 김한기 http://www.kdnsemi.com)이 전자동 IPM(Intelligent Power Module) 검사장비(모델명 KDR-200)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IPM 공정검사와 완제품검사를 동시에 자동수행할 수 있는 장비로 기존 외국산 설비에서 계측기를 이용, 수동으로 기능별·단계별 IPM 검사를 했던 것에 비해 3배의 생산성 및 50% 이상의 수율 향상이 가능해 IPM 제조회사의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미세칩회로인 IPM은 인버터와 전력공급장치 등을 원칩화시켜 기존 전력공급장치보다 크기를 줄이고 신뢰성을 높힌 제품으로 가전·컴퓨터·통신 등 산업전반에서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으며 최근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에도 사용되는 제품이다.
이 회사의 김한기 사장은 “KDR-200은 기존 해외장비보다 한단계 진보된 장비로 수입대체효과뿐 아니라 해외수출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거대시장인 PDP 부문에서의 자동 IPM 검사기 수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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